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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원인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다" [인터뷰]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팔꿈치 통증, 발생 초기부터 관리하셔야 합니다"팔꿈치 통증이 나타나면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가벼운 근육통이라면 수일 내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은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등 질환의 단서일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다면 필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정형외과 김종필 원장(나은필병원)은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적극적인 운동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예방 방법과 치료 방법은 통증의 원인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 팔꿈치 통증의 원인에 따른 관리 방법, 김종필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q.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a: 팔꿈치는 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뼈 주변에는 대부분의 팔 근육이 붙어있는 데,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예로 우리가 잘 아는 테니스엘보 또는 골프엘보를 들 수 있죠.손을 짚으며 넘어질 때 팔의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잘 발생하고, 팔을 많이 쓰는 사람한테는 퇴행성 관절염과 팔꿈치 주변 신경 증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관절이 망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관절 내 염증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습니다.q. 손목 통증이 나타났을 때, 어떤 방법으로 진단하나요?a: 우선, 어떤 경우에 통증이 나타나는지 파악해야 하는 데요. 누르거나 움직일 때 아픈 곳이 있는지, 그리고 손이 저리는 증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또한, x-ray로 뼈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것을 기본으로 ct, mri 등으로 좀 더 세부적으로 이상 병변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mri는 힘줄이나 인대 등 연부 조직에 문제가 있거나 혹이 발생한 경우, 진단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근전도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q. 손목 통증 발생 시,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가요?a: 치료 방법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지는 데요. 팔꿈치 주변의 힘줄염증이라면 찜질이나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보조기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뼈 주사도 가끔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사용은 금물입니다. 골절되었거나 인대가 파열된 경우라면 비교적 조기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나은필병원 김종필 대표원장

q. 팔꿈치 통증을 예방?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a: 팔꿈치 통증을 완화하는 운동 방법은 통증의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팔꿈치 주변의 힘줄에 염증이 있는 경우, 즉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인 경우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손목을 앞, 또는 뒤로 꺾는 손목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팔에 저항을 주면서 손목을 점점 강하게 구부리거나 펴는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되죠. 반면, 팔꿈치 관절이 문제인 경우에는 팔꿈치 관절을 최대로 구부리거나 피는 스트레칭 방법이 좋습니다. q. 운동 이외에 팔꿈치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면?a: 우선, 일하는 중간에 앞서 말씀드린 운동요법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환자분의 경우 ‘젊었을 때와 비교해서 힘든 일을 하지 않는 데도 아프다’고 말하기도 하는 데요.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젊지 않고, 또 노화도 계속 진행됩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회복이 잘 안 되고, 점점 더 나빠지죠. 따라서 연세가 많으시다면 일을 과감히 줄이고, 건강식품이나 칼슘제 등을 잘 챙겨 먹어야 팔꿈치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이 잘못된 습관을 지속하며 애써 통증을 무시하기 부지기수입니다. 일이나 운동을 하면서 적절한 스트레칭이 필요함에도, 이를 하지 않죠. 병원에 내원할 때는 이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된 경우가 많습니다.증상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적극적인 운동요법, 물리치료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인 사람은 노화와 함께 팔꿈치 통증이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인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도움말 = 김종필 원장 (나은필병원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