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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뼈로 전이됐을까? 뼈 스캔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뼈는 암 전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다. 따라서 암에 걸렸다면 암이 뼈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뼈 스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한 번의 스캔으로 전신의 뼈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로, 각종 외상, 관절염의 중증도, 뼈의 감염 여부 등을 진단할 때도 이용된다.





◇ 뼈 스캔 검사 한 줄 요약골대사의 변화를 영상으로 평가해 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뼈에 잘 흡수되는 방사성 의약품을 주사한 후, 몸속에 퍼진 방사성 의약품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을 검출하여 체내에서 일어나는 골 대사의 변화를 영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환자는 방사성 의약품을 정맥주사한 후 2~5시간 정도 대기한다. 이때 1l 이상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기 시간이 지나면 이동식 테이블에 누워 촬영을 진행하는데, 일반적으로 20~30분 정도 소요된다. 필요 시 신체 일부를 추가로 촬영하는 ‘뼈 spect’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부위 당 촬영 시간은 약 10~20분이다.금식 등의 특별한 준비는 필요 없으며, 금속 물질은 제거한 후 검사한다. 주입된 방사성 의약품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촬영 전 반드시 배뇨해야 한다. 만약 배뇨하지 않고 촬영하면 방광에 모인 방사성 의약품 때문에 골반 뼈의 이상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 아울러 임신부나 임신이 예상되는 여성, 모유 수유 중인 수유부는 검사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이를 알려야 한다.◇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위장관암, 비뇨기계암, 신경계 종양, 여성 생식기암, 흑색종, 갑상샘암, 두경부암 등 뼈 전이가 흔한 암에 걸렸다면 뼈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뼈 스캔 검사를 시행한다. 또, 뼈가 부러졌을 때 방사선 사진으로 진단하기 곤란한 경우나 x-ray에서 이상 소견을 확인하기 어려운 골관절염이나 골 감염 또는 골수염 초기에 이상을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검사받는다. ◇ 뼈 스캔 검사 결과- 정상 소견

"정상 영상이에요."영상에서 뼈가 하얗게 보이면 정상이다. 뼈의 생성과 흡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 이상 소견

"비정상 영상이에요."골 대사가 증가된 뼈는 정상 뼈보다 방사성 의약품을 많이 흡수하므로, 스캔 영상에서 뼈가 검게 관찰된다. 영상에서 뼈가 검게 보인다면 뼈에 질환이 있거나 뼈가 손상되어 뼈의 흡수와 재생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